2016년 12월 3일 토요일

[Mathematics for Computer Science]그래프이론을 들어가며....

드디어 본 책의 챕터빠이브!!! Number Theory를 끝냈다. Number Theory는 한참 전에 끝냈지만 그래프이론으로 들어가기가 무서웠다. 진도가 느리게 나갔지만 블로그를 보면 알듯 나는 이 수학 공부만 하지는 않았다. clojure라는 것이 궁금하여 이것저것 만져보기도 하였고, Java관련 내용도 가끔 올렸으며, javascript 또한 정리를 하기도 하였으며 등등 여러 일들을 했다.
Number Theory를 공부하면서 익힌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가" "다음에는 내가 무엇을 더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원서를 읽어서 더욱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들을 교보문고에 가서 읽어보았다. 
똑같았다.
영어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들은 한국말로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지 읽기가 더 편하여서 '내 머리가 이해했을걸? 방금 한국말이 들어왔잖아' 라고 편안하게 다음 문장을 읽고 있었다. 사실은 하나도 이해하지 않았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연수의 정렬성]에 관련된 내용인데 해당 내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그냥 "아... 이런게 자연수의 정렬성이구나..." 정도의 느낌인데, 이것도 맞다고 할 수는 없겠다. 모르는 것이 나올 때마다 낙서하고 포스트잇으로 붙이기도 하고 때론 노트를 찢어서 풀로 붙여가면서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진심으로 집중하지 못했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빨리 빨리 넘어가서 다음 책도 읽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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